'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2023/02 4

운수 좋은 날인가?

2/24일. 금요일, 바오로 발에 미세한 부종이 와서 10년전 신우신염 치료한 주치의 병원행. 피검사하고 다음 월요일에 결과가 나오므로 바오로는 머리 자르러 이발소에 가고 마눌은 코스트코로 가서 11시. 작은며늘 만났다. 1층에서 비타민, 세제 등등.. 필요한 생필품을 카트에 담고. 어른, 아이 모두 육류를 즐기므로 제일 먼저 찾는 곳은 지하매장 육류코너다. 요즘 한우가 폭락이라는데 한우양지는 없다. 전번에도 없더니. 국거리만 선호하나 보다. 구정때 구입한 한우 우족과 사태가 있기에 한돈 목심, 수입쇠고기 통생갈비살 3.5K, 유기농 야채, 아이들과 할아버지 간식, 생선, 쌀 10k, 흑미5k, 구이김, 과일, 빵, 건과류.. 카트에 한가득이다. 거의 50만원 지출이다. 기분좋게 카트를 끌고 3층 주차장..

새처럼 가벼워졌다.

어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고 오늘은 모두 내려놓고 평온을 되찾았다. 변덕인가? 혼자 열내고 혼자 가슴 아파하고 혼자 매듭 맺고 풀고 몇몇 계절 더 지나면 분명 후회할꺼라서 사막의 흑역사 까지 지워버리니 시야도 훤히 열리고 세상도 더 넓어 보인다. ' ' 13일, 월요일 오전엔 보청기 AS받으러 서울대 병원 다녀와 바오로 점심 챙겼고 14일, 화요일은 바오로 점심 먼저 챙기고 허리 디스크 침, 뜸으로 통증 주저 앉히고 시장 한바퀴 돌아 집에 오니 바오로가 큰일 났단다. 산책 나갔다가 지갑을 흘린것 같다고 어젠가? 오늘인가? 모르겠다고.. 매점도 없는 공원 한바퀴 도는데 왜 지갑은 갖고 나갔냐고 짜증을 냈다. 주머니에서 지갑이 삐져 나오기에 간수 잘 하라고 귀가 닳도록 말했건만 들은체도 않더니 그럴줄 알..

애비가 아니라 악마다..

12살짜리 어린것이 친애비 매질에 죽다니.. 얼마나 무섭고 아프고 엄마생각이 났을까 천진난만할 나이에 무엇을 그리 맞아 죽을 정도로 잘못했을까 세상에.. 성한곳 하나없이 온 몸이 검붉은 멍 투성이라니 엉덩이 치골이 튀어나올 정도로 말랐다니 애비가 아니라 악마다. † 하느님.. 당신께서 더 맞지 말라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어 착하고 불쌍한 아기 천국으로 데려 갔나요? . . 생모가 차린 빈소를 보며 흑흑 흐느껴 울었다. 이혼할 때 아들을 떼어놓고 어찌 발걸음이 떨어졌을까나.. 폭력을 휘두루는 남편에게 차라리 매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아들의 방패가 되어줄 걸.. 얼마나 후회가 될까나.. https://v.daum.net/v/20230209145344543 2023/02/09 -표주박~

“신부님, 수녀님 되고 싶은 어린이 손 들어보세요”

“저도 예수님을 모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서울 행당동본당 초등부 첫 영성체 반 어린이들이 12일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났다. 어린이들은 정 대주교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고, 정 대주교는 어린이 눈높이에서 신앙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정 대주교가 “신부님, 수녀님 되고 싶은 사람 손 들어달라”고 하자 어린이들은 저마다 손을 높이 들어 예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 대주교는 “우리 안에 예수님을 감사한 마음으로 모시면 좋겠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했고 어린이들은 기쁘게 예수님을 모실것을 약속했다. 가톨릭 평화신문 2023/1/22/도재진기자 메일로 온 기사를 보다가 아들 첫영성체 할 때 일화가 떠오른다. 어려서부터 총기가 있어보인 큰아들에게 엄마 : 이다음에 커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