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표주박
2009. 10. 26. 08:29






































도심 공원에도
가을이 무르익었습니다
곱게 물든 계절을
놓쳐 버릴세라
가을 속을 뚜벅뚜벅 걸어가
움겨쥐고 싶었습니다.
주일을 맞아 가족들이, 연인들이,
고즈넉한 시간을 만끽하는 정경이
자연이 허락한 한폭의 수채화
넘 아름다워요~
머지않아
저 숲길에 눈이 쌓이고
연인들이 코트 깃을 세우고
목을 움추리고 걷노라면
섭리에 따라 또 한해는 가고
이 아름다운 채색들도
다음 계절로 스며들겠지요.
09/10/26
-표주박~
아래사진은 편집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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