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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샘터 표주박 2007. 7. 19. 14:15
 
 
의료보험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18일(수) 오전 9시, 청량리에 위치한 성바오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예전에는 동네 의원에서 간단한(형식적)인 검진으로 대신 하였으나 이번엔 시간을 내어 지난 토요일에 성바오로 병원에서 검진 신청을 하고 예약된 검진일에 검사를 받았습니다. ◈ 소변 검사 9시에 도착하니 먼저 온 사람들은 9시 타임 명단에 이미 올라가 있고 저는 9시 30분 타임에 이름을 올리고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이름이 불리워지고 간호사가 나누어준 종이컵에 소변을 받는 것으로 검진은 시작했습니다. 대변은 집에서 미리 받아 당일 아침에 제출했구요...ㅎ ◈ 구강검사 검진 신청할 때 여러가지 병력과 자가증상을 기록하는 설문지를 작성하였는데 그것이 저의 건강 기초자료 역할을 하더군요. 치과 설문지엔 '피곤하면 잇몸이 붓는 느낌이 든다' 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었지요. 치과 검사는 '스켈링을 하세요' 한마디... 10초나 걸렸을까.......... 다음 검사실로 옮길 때, 소견서를 보니 지주질환 있음에(ㅇ) 표시하였고 스켈링요함이라고 섰더군요...ㅋ ◈ 신체계측, 혈압, 신장, 체중 장마 덕분에 기온이 내려가 기력이 되살아났는지 혈압이 초고조로 올라 있었어요. 99-64.... 숫치가 10은 상승했네요 ◈ 청력검사 실은 청력이 좋지 않거든요. 오래전에 서울대 병원에서 보청기를 사용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는데 여기서는 매우 간단한 기초적인 검사였어요. 몇년만에 청력검사를 다시 해 봅니다. ◈ 순환기검사 - 심전도측정 심장박동도 별 이상이 없었다고 알려주네요..ㅋㅋ ◈ 혈액검사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검사, 적혈 구 침강속도검사,공복혈당, 간기능, 지질, 콩팥기능, 부갑상선기능검사 혈관이 좋은편이 아니어서 간호사가 두번 시도 하다가 결국은 손등에서 채혈했습니다. 혈액 검사결과가 통보되면 궁금한 것들이 확인되겠지요? ◈ 호흡기검사 - 흉부 촬영 흉부 방사선 촬영기기 앞에서 긴호흡 한번으로 끝~ 옷 갈아입고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ㅋㅋ ◈ 여성암검사 - 자궁경부암 검사, 유방촬영 경부암 검사와 유방암 검사는 매년 산부인과에서 첵크 하거든요 마침 한달전에 했는데 또 했습니다...ㅋㅋ ◈ 소화기검사 - 위내시경 수차례 위내시경을 경험하였기에 별 망설임없이 선택하였거든요 이번에 실행한 내시경은 참을성이 어지간한 저도 무지 힘들었습니다. 목 마취가 불충분하여 그럴까요?..........아님, 무료라서? 하루가 지난 지금도 울렁거리고 속이 따끔거리고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요 어제는 죽... 오늘은 미역국을 끓여 국물만 조금 마셨다니까요...^^ ◈ 종합평가 - 종합판정 및 상담 마무리하는 간호사가 간단하게 몇마디 멘트 해 주더군요. '위염이 있으나 대부분 조금씩 갖고 있는 기초 질환'이므로 크게 염려 할 정도는 아니라고.... 자세한 데이타는 집으로 우송해 주겠다고 합니다.
07/07/19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