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해요~ 어린이 날~
   예원이~ 예정이~ 예서~
늦게 둔 손자 손녀들이 이젠 어린이 날을 손꼽아기다리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선물은 무엇으로 할까?즐거운 고민~
TV 만화를 보면서
" 나(예정) 저거(드레스) 입고 싶다.""난(예서) 저거(로봇) 갖고 싶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갖고 싶다 표현하는 게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러워
"그래~ 그럐~ 다 사줄게"
약속아닌 약속을 했던 터라금일봉과 함께 코스트코에서 구입한사탕(400개), 젤리를 며늘아기에게 건넸습니다.
그런데......ㅋㅋ
"할머니가 지난 챙겨준 사탕 실컷 먹어~"
엄마가 안주면
"할머니가 사 준 사탕 주세요~ 젤리 주세요~"
크게 말해~
ㅎㅎㅎ
 
얼마전 할미 집에 왔을 때 에미가 동네 마트에서 국산 스틱 사탕을 사와 아이들에게 주는 걸 봤던 터라
할미는 코스트코에 일부러 가서 구입하여미국산 스틱 사탕과 젤리를 듬뿍 안겼건만에미는 싫어하는 눈치...
눈치빠른 할미가 알아차렸습니다.
 
↑
위 성분 표시에 첨가제 대두유는 유전자 변형콩이라네요. (유전자 변형콩 가능성이 있다라고표기하기도 한답니다)
할미는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미국산.... 유전자 변형 콩이라구요...ㅎㅎㅎ
저희 아이들 키울땐아이들이 통통하면 미국산 쵸콜렛 먹여'미제 살'이라며 웃곤 했었지요.
할미도 한마디...^0^
"마음에 걸리면 가져가지 마! 성당 사무실에 몽땅 드리게..주임 신부님은엄마 따라 미사 오는 아이들에게 이 스틱 사탕 한개씩 나누어 주시거든. 아이, 엄마 모두 다 좋아하더라..."
그럼에도 금일봉은 주었으니 할미 체면은 섰나요?
하하하...
2019/05/05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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