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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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19' 3차유행을 앞두고

샘터 표주박 2020. 11. 21. 10:56

코로나 19' 11/20일..확진자 통계

 

요즘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입니다.

5단계로 세부조정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11/20 현재 386명 확진. 이 지경까지 내몰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대 유행 이미 예견 했었기에

당국도 경제적인 측면을 고려해 고심이 컷을 테고.

이유야 어쨌던

빨라도 너무 빠르게 대유행으로 질주하는 추세이지 싶습니다.

 

 

 

대부분 보도를 접해 아시고 계시겠지만

화이자 백신은 이동시 -70ºC 유지가 필수이고

이동 후, 냉장 적정 온도에서 5일 정도 유효하다구요.

모더나 백신은 -20ºC에서도 이동이 가능하거니와

이동후에도 적정 냉장온도 유지가 화이자 백신 보다는

여유롭다는 보도이고 보면

제 욕심 같아서는 화이자보다 조금 더 高價이긴 해도  

모더나 백신을 구입하면 좋겠는 나름의 생각을 해보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가계약 조차도 보도가 없네요...  

  

 

바오로와 저는 고위험군입니다.

 

 

두말 할 것도 없이 바오로와 저는 고위험군입니다.

고령에다, 만성폐쇄성질환에다, 기저질환 몇 개씩 겹쳐요.

바오로는 마스크 착용하고는 걷기조차 힘겨워해서

성당 미사까지 포기하고... 집 콕 모드.... 

 

 

SM' 기획사 전경

 

작년 년말에 조우했던 교우가

"코로나 19' 더는 못참겠다!

우리도 만나 회포나 풀자"

.....ㅎㅎㅎ....

 

따님이 SM'에 근무하므로 제게 한턱 쏘겠다고요.

11/19일 점심에 근무처 건물에서 만나자고요.

보름전 부터 저를 초대했습니다.

 

마침 당국의 방역 지침도 느슨해 졌던 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 괜찮겠지...'

 

 

예약한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메뉴판

 

그 아우는 다음주에 허리(신경외과에서)수술을 앞두고 있어

위로도 할겸.. 또 수술후 병원 방문이 여의치 않으므로

미리 만나는 것도 좋겠다 싶어 흔쾌히 OK!

 

 

 

첫번째로 나온 요리

 

포크에 면 몇가닥 도로로 말아 입안에 쏘옥 넣고 냠냠.

핑크빛 스테이크도 한칼 썰어 콕 찍어 오물오물....ㅎㅎㅎ

그런데 아쉽게도 내 입맛에 간이 좀 세다 싶었어요.

향신료 대신 소금으로 맛을 더한 듯....ㅋ

 

 

 

두번째로 등장한 스테이크

 

 

이어서 나온 철판 스테이크 + 야채구이.

야채 뒤로 가지, 당근, 호박, 파브리카도 있고요...

앗... 그러고보니...

저도 집에서 육류구운 철판에 감자, 가지, 표고버섯, 양파, 마늘,

등등을 구워 내지만 내 손맛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세번째로 디져트와 커피

 

 

디저트와 커피는

절반도 못먹었구요

 

 

 

그러나 한개도 못먹었어요
그러고도 소홀했다 싶었는지
요렇게 포장까지 해 주고요

 

 

12시 20분에 만나

식사하고 여유롭게 밀린 이야기 나누고

오후 3시가 훨~ 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거의 3시간...ㅋㅋ

 

넓은 홀 레스또랑에 손님이 많지 않아

거리 띄우기 5m도 넉넉했구요.

 

써빙한 여자 한분, 남자 한분,

두분 공히 마스크 착용하였으니

염려를 내려놔도 되겠다 싶어요.

 

11. 26일에 수술 받는 000 치유를 위해

11.19일 저녁부터 54일 9일 기도를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3번째 날, 고통의 신비 저녁 10시에 바칩니다.

 

이 모든 것,

'더 자숙하라' 이르시는

주님의 뜻이므로 

모든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2020/11/21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