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는 개구장이 포스가 보입니다. 혼자만 저렇게 불편하게 앉아 턱을 괴고...
예정이는 다르죠? 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찰칵!
숙녀 워킹! 22개월 숙녀
아이 좋아~
어제 주일, 본당 설립 43주년 피정이 교중미사 후 부터 시작하여 저녁 6시가 다되어 끝났습니다. 주임 신부님께서 피정 시작 전에 선포! 폰을 끄지 않으면 벌금 1만원. 폰 벨이 울리면 벌금 10만원. 하하하... 저야... 당연히...껐지요...^^ 예서 에미가 출산하면 당분간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밥먹기가 어려울 것 같아 주일, 피정 끝나고 6시 30분경에 외식하기로 했었는데 큰아들과 작은 아들이 서로 일정이 헝클어져서 큰 아들은 토요일, 작은 아들네는 일요일에 왔네요.
만삭인 며늘아기가 아이들 둘 데리고 움직이기 힘드니 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아이들 데리고 왔습니다. 저는 폰을 꺼 놔서 예서와 예정이 오는 줄 몰랐기에 부랴 부랴 냉동고 생선을 녹여 굽고 몇가지 밑반찬으로 저녁을 먹는데 표고버섯을 먹던 예정이가 짜... 짜... 하며 물을 들이킵니다. 며늘아기가 웃으며 "예정이가 버섯이 짜대요.." 식구들 모두 웃었습니다. 할미가 버섯을 볶을 때 멸치액젓이 허락없이 주루룩 들어가 짭짭한 밑반찬이 되어버렸거든요. 만약 할아버지가... 짜다... 짜다... 했다면 "밑반찬이니... 그냥 잡수셔요!" 오히려 큰소리 쳤을 할미! 예정이... 짜...짜... "아이고 이쁜 내새끼!" 2017/09/11 -표주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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