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기 이전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동네 앞 양지바른 곳에 홀로 선 외로운 벚나무에도 4월 변덕스런 날씨를 걷어낸 파아란 하늘에서 하늘하늘 불어대는 바람결에 어느새 새하얀 벚꽃잎새들이 화사한 맵씨를 뽐냅니다. 이 좋은 계절에 한 며칠, 세상이 곧두박질 치는 어지..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