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수에미 안토니오 군....^^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5월 첫토요일 오전, 큰아들과 느린 걸음으로 명동성당 한바퀴 돌다가 범우관 앞 자판기에서 커피와 율무를 뽑아들고.. 비를 피해 비켜서서... 혼배미사에 참석하러온 하객을 바라보며 종이컵을 입에대고 홀짝홀짝 대는 우리들은 누가 보아도.. 우릴 연인으로 보..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9.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