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도 하시네요. 미사가 끝나고 야고보집에서 차를 마시며 꺼 두었던 핸폰 전원을 눌렀다. 곧바로 벨이 울리고 동서 목소리가 들린다. "형님, 검정색 단화를 샀는데요 내일 오후에 갖고 갈께요" 언젠가 친구네가 백화점에 납품한다는 싸롱구두 이야기를 하더니만 아마도 그곳에서 내 구두를 산 모양이다.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