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물러가는 소리가 들린다. 겨우내내 성당과 병원 드나든 것 외에는 거의 외출을 삼가고 지내다 오랜만에 맞는 영상의 날씨라서 바람도 쐬일겸 볼 일 몇가지를 챙겨들고 바오로와 서울거리를 활보하였다. 한 낮으로 접어드니 두툼한 겉옷이 제법 무겁고 가로수 마디..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