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조불산 생활고를 이겨내지 못한 어느 가장이 어느날 급기야 '자살'을 결심하고 산위에 올랐습니다. 험한 바위에서 뛰어내리면 '실족사'가 될것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죽으려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더 험하고 더 적막했습니다. 높은 바위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는..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