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날, 새 아침이게 하소서 칠흑처럼 아득한 어둠속에서 아린 기억뿐인 어제를 동이고 불끈 솟아오른 뜨거운 불덩이, 못다이룬 꿈조각 다시 모아 하얀 떡가루 소복한 길위에 은빛 반짝이는 새길 열리네. 깊은 골짜기는 고루어 주시고 미움도 가난도 다 벗어버리고 광활한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은총의 나래를 입게 ..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