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기쁨 가톨릭신자이면서 영적독서를 얼마나 했던가? 늘 자책하던 차에 서울대 병원 암병동 6층 작은 도서목록 앞에 눈길이 머문다. 그 앞에 8순은 되어보이는 남자환우가 책읽기에 열중이셨다. 그 분 독서에 방해 될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눈여겨 보기만 했다. 다음날 새벽 4시즈음? 적막한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