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더 편해요 추석 날, 차례를 마치고 정오가 지난즈음, 조카딸 가족 세식구가 친정 큰집인 우리집에 인사를 온단다. 집근처에서 전화를 했는지 얼마되지 않아 잠든 찬영이를 안고 현관으로 들어선다. 한복 차림이 곱다. 찬영이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와 외삼촌도 차례를 마치고 큰집에 머물고 있던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