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로비에서... 장맛비가 쉬엄쉬엄 내리는 월요일 아침이다. 여느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9시에 자원 봉사자 까운을 입고 사진과 이름이 올려진 자원봉사자 신분증을 목에 걸고 별관 응급실입구에 섰다. 진료를 마친 환자에게 처방전을 출력해 드리고 병원을 찾아오신 몸이 불편한 환자분들의 불편을 덜..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