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이 필요해! 어제 일요일, 대녀 딸 결혼식이다. 오월 화사한 푸르른 계절에 좋은 날 받았다 했더니만 연일 괘청이더니 오늘따라 날씨가 심술을 부린다. 활짝개었나 싶었는데 금새 어둑컴컴해 지고 빗방울까지 후두둑 변덕이다. 대녀는 교회 반장으로, 남편은 우리구역 남성구역장으로 교회에 봉사하..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