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바둑이 지난 일요일, 바쁜 주일을 보내고 있는데 폰이 울린다 "지금 나 좀 봅시다" "무슨일이 있으신가요?" "양평에 다녀왔는데 만나서 이야기 합시다" 늘 다정다감하시던 데레사 할머님의 목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하던일을 멈추고 약속한 장소로 가면서 '어디 편찮으신가? 아님, 자부님과 마음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