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그대여 삶에 지친 그대여 누군가가 그랬지 타락한 세상이라고 탄식으로 떠다니던 속된 단어들이 먹구름에 뒤엉켜 세상에 내리나니 이런 날, 차거운 빗줄기속을 무한정 달리고 싶나니 소리내어 실컷 울고 싶은 날도 있나니 누군가를 향해 울분을 토해내고 싶은 날도 있나니 순리를 거스른 허무..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7.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