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채색화 한점 돌부리에 채이고 가시덩굴에 찔리고 피멍의 고통마저도 내것이 아니었던 몹씨도 야윈 지난 날의 아픔들, 그땐 파아란 하늘에 걸어둔 소망 한소절이 지독한 오늘을 견디어내는 전부였다. 눈물로 지새우던 어느 날, 꿈속에서 광채를 발하는 여인이 웅크린 내게 다가와 꽃씨 하나 손바닥에 ..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