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睿敍 ♥ 睿廷 ♥ 詣沅

청포도가 익는 7월

샘터 표주박 2018. 7. 1. 22:52

 





청포도/이육사







내고장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만.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손수건을 마련해 두렴.

:

:

미래의 좋은 시절을 읊으셨던 시인의 혼.


 아련한 기억의 저편에서 

 알알이 영그는 청포도계절입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이 계절에

예서 할아버지도 손자 손녀 손에 이끌려

청포도 같은 삽화 한점 남겼습니다. 





6.23일(토)요일,

예서, 예정이 참여수업에

애비 출장으로 할아버지가 대리 참석하여

예정이 뺨에 ♡ 

 






진예정 가족 이름표를 달고
할아버지와 짝궁포즈









할아버지 품에 쏘옥♡


 





간식도 만들고요







 터널 게임도 하구요








요렇게~ 찰칵♡
 할아버지 닮았죠?







예서는 무얼 하시려나?







예서는 율동중?








쭉쭉 쑥쑥!!








엄마 사랑해요♡






2018/07/01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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