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睿敍 ♥ 睿廷 ♥ 詣沅

용돈 주세요!

샘터 표주박 2019. 1. 15. 17:39




 




큰 아빠 생일
 






큰아빠 생일은 1월 16일.
지난 주일에 예서네 세남매 노래로
미리 축하파티 했습니다. 
예정인 '크아빠' 생일 파티에
흰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며
스스로 코디를 했다는데요.
알록 달록한 원색 내복 위에
속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맨발!
왜?
드레스 입을땐 '맨발'이어야 한대요.
양말은 안돼!
연예인들 '맨발 샌달' 봤나....?
..하하하..
38개월 꼬마 숙녀의 코디,
어찌나 우습던지요.
아들만 키워본 할미는
그저 배꼽빠지게 웃습니다.
하하하..
요즘 레고에 맛들인 예서.
8~12세용을
거뜬히 만듭니다.
큰아빠에게 꼬마 자동차를
블록으로 만든 택배상자에 담아
두손으로 공손히
"예서 선물 받으세요"
예서 눈높이 선물입니다.
하하하.
 
생일 축하노래엔
예서 이름이 꼭 들어가야 해요.
"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예서 큰아빠!'
생일 축하합니다."
 
세 남매 노래하고 케익 불 끄고
예서가 케익 자르고 접시에 담는데
서로 하겠다고 뺏고 쏟고 크림 범벅.
ㅋㅋㅋ
북새통 생일파티(?)가 끝나고
에미에게 친정쪽 농장에서 재배한
아로니아 대금을 건네니까
예서가
"할머니, 예서도 용돈 주세요!"
"용돈? 뭐하려고?"
"저금통에 넣게요"
 넘 기특해서 만원을 주니까
"5천원 주세요."
5천원이 더 많은 줄...
ㅎㅎㅎ
돈의 크기를 알고
'5만원 주세요' 
이러면 어쩌죠?
하하하.













2019/ 01/ 15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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