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용마폭포 공원에서

샘터 표주박 2018. 10. 18. 16:58







새싹들 운동회










10월 13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예서와 예정이 운동회 날,

저의 집에서 가까운 용마폭포공원에서

중랑구 구립 어린이집 아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회를 한다네요.


할미는 예원이 돌보미로 동행.










예서 에미는 세아이 준비하느라 

세수하기도 바쁘겠다 싶어


"아이들 밥은 할미가 준비할테니

에미는 마실 물이나 차에 실어~"


12시 즈음에 마무리 될 예정이라지만

아침 밥도 못먹었을 게 뻔해서

주먹밥 도시락. 간식(떡), 과일.

 어른 커피까지 준비 완료.








우린 뒷쪽에 다닥다닥 모여 앉았어요.






예측대로 주차 공간 부족이어서 

애비는 공원 입구에 우리들 내려놓고   

차머리를 되돌려 허락된 대로변에  

차를 세워야 했습니다.


간이 유모차엔 예원이 태우고

유모차 손잡이에는 자리깔개 매달고

우린 행사장으로 향했고


무거운 먹거리 백 두개는 

 아들이 들고 올라와야 했습니다. 


할미 허리가 튼실하면

하나쯤은 거들었을 텐데... 


파킹하고 무거운 백 양손에 들어야 하는데

 "어머님 앉으실 의자 가져 갈까요?"

묻습니다.

물론 가져오지 말라고 했죠.

효자인가요?

ㅋㅋ

  

나중에 걸어 내려오며 보니


한장류장도 넘는 거리에 주차했네요.

ㅎㅎㅎ












아가들보다 많은 어른들 틈새로 

아가들의 함성은

하늘로 높이 높이 울려 퍼지고

.


아가들, 열심히 준비한 율동이며   

놀이하는 모습을 한컷도 담지 못했습니다. 

.


결국 예서와 예정인

 간식으로 허기를 채우고 

집에와서 싸갔던 도시락으로

늦은 점심 먹었구요.


가을 나들이 잘했습니다.









2018/10.18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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