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기생충

샘터 표주박 2020. 2. 16. 13:41

기생충
 

 

'2020' 아카데미 시상식
4개부문 트로피를 들고
기생충 포스터

이미 작년에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칸 영화제에서도 선택을 받았고
올 2020년도 아카데미 작풍상, 감독상 등등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임을 선포한 영화! 

 


 
 
 
곰팡이 냄새 가득한 지하 단칸방에서
수입원이라고는 오로지  '피자박스' 접는 일 뿐인
4인 가족의 누추한 삶.
 
 
 
 
공짜 와이파이 전파를 찾아
화장실 들창에 매달린 변기에 올라가 
이웃 와이파이 공유.
 
 
 
 
 
 나름 똑똑하지만
대학진학을 못한 4수생 큰아들.
번뜩이는 머리에 손재주가 남다른 딸.
 
 


 
이해심 많으나 실속없는 가장.
돈은 '다리미 같은 거. 주름을 펴 준다'
씩씩한 엄마의 명언.
 
 
 
 
 
유학가는 명문대 친구알선으로
가짜 학력을 위조하여 
 IT CEO 부잣집 딸 과외 선생으로 입성.

결국 이들 4인 가족은
자수성가한 마당 넓은 저택에 숨어들어
위장 취업을 하게 되고 
 
 
 
 이 가족이 벌이는 일련의 사기 행각들은
신흥 부자에 기생하며 생존하는 기생충?
 
또한 IT CEO 신흥 부자 가족들도 
가난한 이들의 품팔이에 기대 사는
상류 기생충?
 
 
 
 
사장집 지하 깊숙한 골방에
몰래 숨어 사는 이 부부는
또 다른 유형의 기생충!
 
 
'기생충' 영화는
 자본주의 산물인 貧富의 양극화를
영화에 담아내어
 
아카데미 역사상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우리나라 영화사상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궈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영화관 나들이가 꺼려졌지만
작년에 관람하지 못한,
'자막 없이 볼 수 있는 최초의 영화이기에
큰 용기를 내어
마스크 착용하고 관람했습니다.

바오로와 동행하려 했으나
끝끝내 마다하네요.

 
영화 첫 회 상영 시간:12시 15분.
 
"할인은 안되는데요"
 
할인? 묻지도 않았는데?
'조조할인이 않된다'로 알아들었습니다.
 
"할인 없어도 됩니다"
아들들이 결혼하기 전에는
가끔은 영화관 예매표, 공연 초대권,
문화 상품권도 보내 주어
책도 사고 영화도 공연도 관람하며
나름의 문화공간을 채웠으나

이젠 먼 이야기입니다. ....
ㅎㅎㅎ

 

 

 

*옮겨온 사진입니다.

 

 

 

 

 

 

2020/02/16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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