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샘터 표주박 2004. 3. 10. 00:56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 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기분좋습니다. 
며칠전 폭설의 아픔을 떨쳐버릴 수는 
없지만 폭설에 업혀 온 햇살에게 
새 계절을 내어주고 저마다의 가슴에 
설레임도 한아름 선물합니다 
창문을 열면 
저 멀리 산기슭을 덮은 잔설이 
하얀 서리꽃으로 피어나 시야에 들어옵니다. 
3월 아침의 이 상쾌함, 
님께 드리는 선물에 보태어 드립니다.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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