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큰 돌과 작은 돌

샘터 표주박 2004. 4. 4. 08:28
큰 돌과 작은 돌 두 여인이 노인 앞에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 한 여인은 자신이 젊었을 때 남편을 바꾼 일에 대해 괴로워 하면서 스스로를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 여인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도덕적으로 큰 죄를 짓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노인은 한 여인에게는 큰 돌 열 개를 또 다른 한 여인에게는 작은 돌 여러개를 가져오라고 했다. 두 여인이 돌을 가져오자 노인은 들고 왔던 돌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오라고 했다. 큰 돌을 들고왔던 여인은 쉽게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여러 개의 작은 돌을 주워온 여인은 원래의 자리를 일일이 기억해낼 수가 없었다. 노인은 말했다. "죄라는 것도 마찬가지요. 크고 무거운 돌은 어디에서 가져 왔는지 기억할 수 있어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 있으나, 수 많은 작은 돌들은 원래의 자리를 잊었으므로 다시 가져다 놓을 수가 없는 것이오. 큰 돌을 가져온 당신은 한때 당신이 지은 죄를 기억하고 양심의 가책에 겸허하게 견디어 왔으나, 작은 돌을 가져온 당신은 비록 하찮은 것 같아도 당신이 지은 작은 죄들을 모두 잊고 살아온 것이오. 그리고는 뉘우침도 없이 죄의 나날을 보내는 일에 익숙해졌소. 당신은 다른 사람의 죄는 이것 저것 말하면서 자기가 죄에 더욱 깊이 빠져 있는 것은 모르고 있지요. 인생은 바로 이런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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