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다뉴브 강가를 사랑하는 두 남녀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강가에 예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여자가
"아! 참 예쁜 꽃이구나!"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남자는 손을 뻗쳐 그 꽃을 꺾으려고 하다가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필사적으로 헤엄을 쳤으나,
물살이 세어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 자꾸만 떠내려갔습니다.
여자는 강가를 달려가며 발을 동동거렸으나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단념한 남자는 꽃을 힘껏 여자에게 던지며
"나를 잊지 말아요...."
하면서 물 속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그 꽃이 바로 물망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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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추억 2004/03/07
포주박 님
카루소를 예전에 즐겨들었습니다
특히나 파바로티의 노래
님 방에서 오늘 듣습니다
마리오 란자의 물망초 한번 올려주실 수 없으신지?
그 음반 잘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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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2004/03/07
향기로운 추억 님
독일영화 「물망초」페루초 다리아 비니에게 가려던 배역을
마리오 란자가 맡아 불렀던 이태리 가곡 물망초.
저도 마리오 란자의 노래로 듣고 싶었으나 다리아 비니로
대신 감상했었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검색이 힘드네요.
나중에 다리아 비니것이라도 검색되면 올려보겠습니다.
휴식의 마무리 시간입니다.
활기찬 내일을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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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말을 남기신지가 벌써 두달이나 되었군요.
실은...
물망초가 5~6월에 꽃을 피우기에
늑장을 부렸지요...핑계?...호호호...
노천명님의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애절한 마음에 곁들여
테너 Francesco Araiza-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를 담았습니다.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