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샘터 표주박 2004. 6. 12. 13:54
이중섭 - 부인과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그림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폭포수 같은 서린 그리움에 쉬이 얼룩져 버리는 백색의 편지가 아니라 오염될수록 싱그런 연두빛이었으면 좋겠다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가슴에 커져버린 암울한 상처에 마침표를 찍어버리는 이별의 편지가 아니라 상흔속에서도 뿜어내는 시작의 편지였으면 좋겠다 미움은 온유함으로 지워버리고 집착은 넉넉함으로 포용하면서 한장에는 사랑이란 순결한 이름을 새기고 또 한장에는 삶이란 소중한 이름을 써 넣으면서 풀향보다 은은한 내음으로 내 삶을 채웠으면 좋겠다. - 좋은 생각중에서 -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습니다
'사랑하니까'
이해하고 이해를 받기도 합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남겨진 상처의 상흔에
시작의 편지를 써야겠네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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