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4월의 노래

샘터 표주박 2007. 4. 2. 22:37




 



 

4월의 노래 /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둔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게 게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글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멀리 떠나와 깊은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4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4월이 되면
T.S 엘리엇의 '황무지(荒蕪地)'를 습관처럼 뇌이게 됩니다.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차라리 겨울은 우리를 따뜻하게 했었다. '깊은 뜻을 음미하기 보다는 옛적 젊음의 낭만쯤으로..
첫 구절이 흥얼거려집니다...^^ 연륜이라는 옷을 입은 4월은
결코 잔인하지 않은, 진정, 생명과 부활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4월이었으면 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처럼 가슴 설렘으로 새로운 생명을 체험하는
4월이였으면 하는.. 여러분과 함께였으면 하는.. 07/04/02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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