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샘터 표주박 2007. 4. 8. 20:54







부활은
-김종철(아우구스티노)시인-
부활은 찐 달걀입니다
달걀껍질에 그려진 어린 별입니다
부활은 성냔개비입니다
마지막 한 개비 희망을 불사른 캄캄한 기도입니다
부활은 하루살이 꿈입니다
하루의 천 년을 보고 떼지어 투신한 오늘입니다
부활은 울리는 종입니다
자신의 고통을 때리는 소리
오래도록 오는 것은 비어 있는 것들입니다
부활은 알이 닭을 낳는 날입니다
세 번 운 닭 모가지를 비튼 새벽
오늘은 여기 와서 잔칫상을 받으라 합니다
부활은 못 빼는 일입니다
한 몸에 못질된 천국과 지옥
내가 나를 만나는 소풍가는 날입니다.
-부활대축일 서울 주보에서-

크리스챤들의 잔치인
'예수님 부활하신 날, 대축일'을 맞아
저희본당은 올해도 
'부활 달걀 콘테스트'를 열었습니다.
주어진 주제는
'본당 소공동체의 화합과 일치'
각 단체와 구역과 개인이 47점을 출품하여..
제가 속해 있는 63구역 작품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입상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저도 손에 물감을 묻혔구요...^^

대상(31구역)입니다.
올해는 구역 분과에서 대상이 나왔네요



최우수상(복사단)


우수상(63구역)

하루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던 날,
그날 그분을 뵈옵던 하루가 이어져
오늘의 하루가 된 듯 합니다.
구역 식구들이 오랜만에 모여
부족한 솜씨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예수님을 만나는 감동들...
하나가 된 듯합니다.
김하연(율리아)구역장님의 노고가 컷습니다.
'우수상 입상을 축하한다'고 전화를 하였더니
'금일봉'으로 무얼할까... 의견을 묻습니다....^^
'의미 있게 쓰자...!!' 고...^0^ 


그외 작품들입니다
























 
 
07/04/08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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