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 생각에... 화요일 미사참례후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종이컵 자매들이 '야고보'집에 모였다. 바오로와 남대문에 나갔다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패딩 반코트를 입었던 터라 "이 옷 어때?" "멋져요. 그러지 않아도 10년은 젊어지셨다 했는데요" "무지싸게 샀어. 싼맛에 입는 기분도 괜찮아" "싼 옷 같지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