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 아들, 수고했다.. 아들, 오늘, 이 무더위에 태어나느라 수고했다. 아들아....하하하.... 아침엔 먹구름에 휩싸인 하늘이 비를 뿌리더니 네가 태어날땐 먹구름이 걷히고 파아란 하늘이 활짝 웃었지 싶다. 그나저나 네가 태어난 그날도 무지 더웠고.. 삼십여년이 지난 오늘도 변함없이.. '삼복더위'..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