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버무리 지난 주 토요일, 바오로와 함께 명동성당 혼배 미사에 참례하고 면목역 건널목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 낮익은 빵떡모자를 쓴 데레사가 앞에 나물을 펼쳐놓고 있는것이 시야에 잡힌다. 생활이 넉넉지 않은 데레사다. 일전에 전셋집을 옮겼다기에 성수..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