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듬을 뽐내시네.. 긴긴 장마가 꼬리를 내리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글거리는 태양이 폭염을 쏟아내며 가마솥 더위를 방불케한다. 이번 장마는 기간 면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평년보다 10일 이상 비가 더 내렸고 이에 못지 않게 강수량도 전국 60개 주요지점을 공식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73년 이래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