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폭설이 내리던 날, 그는 영혼의 기도를 바쳤네 하느님 대전에서 '내 영혼을 당신께 맡기겠노라' 무릎 꿇고 기도했다네 대전을 물러나 집에오는데 골목어귀 비탈진 길에서 쭈욱 미끄러진것이 그만 하느님 대전에 맡긴 영혼되었네 기도한 대로 이루어졌으니 기쁨이 가득해야 할터이건만 .. 표주박의 詩作노트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