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辯 덥다! 하기에 한 줌 바람 불러 머리카락 날렸더니 아이고 시원타 불쾌지수 타령에 두 줌 바람 앞세워 길섶 풀잎 깨우니 으매야 살것다 살인 더위라는 입방아에 세 줌 바람 모두어 보내니 망부석 밟고 당산나무 뽑았다고 천하에 심술이라 카네 오염된 대기 밀어내고 나쁜 얼룩 세안했어라 ..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