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안하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쓴 '월든'에서는 "이른 새벽에 문과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앉아 있노라면 모기 한 마리가 들릴 듯 말 듯 잉잉거리며 집 안을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나는 볼 수도, 상상할 수도 없이 날고 있는 모기 울음소리에 어떤 이름난 사람이 만든 교향곡보다 더 큰..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9.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