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아들에게 쓰는 편지

무릇... 효도란...

샘터 표주박 2007. 5. 2. 22:08



소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손으로 만져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야 잘 들립니다.
이 아침,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전해보시면 어떨는지요!
향기는 코로 맛볼 수 있습니다
향기는 만지거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향기는 촉감 없이 눈을 감고 코로만 느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들아...^^ 벌써 신록의 계절 오월이 되었구나 엄마는 일년중에서 5월을 제일 좋아한단다. 왜냐면...^^ 가정의 날, 어버이 날, 게다가 엄마 생일까지... 훗훗...... 5월이 되면 왠지 어떤 뿌듯한 기대감이랄까? ...솔솔 이는 구나...하하... 선물을 바라는 철부지 엄마는 아닌데도 말이다! 올해는 아버지께서 객지에 나가 계시느라 너희들 출근 하는 뒷모습이나마 못보시니 더욱 쓸쓸해 하실 것 같다. 무릇 효도란... 보모님의 쓸쓸함을 헤아려 드리는 거... 아니겠니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어버이 날도 다가오니 아버지께 목소리로 효도 해 보렴! 애교있는 문자로도 효도 해 보렴! 더불어 엄마에게도...호호.. 안토니오! 스테파노! 화이팅이다<<<<<
07/05/02
-표주박~

'아들에게 쓰는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한번의 가을 날이  (0) 2007.11.19
기특도 하여라  (0) 2007.08.03
찜질방은 말이다..  (0) 2006.11.21
생각나니? 첫 번째 알바...  (0) 2006.07.14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  (0) 200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