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주님안에 행복하십니까?

샘터 표주박 2009. 12. 4. 00:07




 

성경묵상 글 - 박유진 신부 주님, 제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어 저의 대지에 푸른 생명이 넘치게 하소서. 영혼의 풍요를 이루시는 주님께 날마다 사랑을 고백하게 하소서. 제 믿음은 천진한 미소를 간직한 믿음이게 하소서. 당신 안에 기쁨으로 뛰노는 믿음이게 하소서. 생명의 물로 태어나 자유를 누리는 믿음이게 하소서. 어떤 어둠도 빛을 이기지 못함을 감사하게 하소서. 믿음의 힘으로 성실한 흐름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고이 쉬라 부르실 때 생명의 물터에서 저를 충전케 하소서. 제 기도는 청아한 희망을 담는 기도이게 하소서. 마음은 언제나 계곡의 못처럼 맑게 하소서. 저의 꿈은 하늘의 축복이 서린 소망이게 하소서. 나무처럼 넉넉한 지혜를 허락하소서. 멀리 깊이 바라보는 눈동자에 당신의 눈빛을 담아 주소서. 저를 사로잡으시어 당신의 숨결로만 숨 쉬게 하소서. ....주님안에 행복하십니까? 에서....
한국 가톨릭 문화원장 박유진 신부
'어떻게 하면 주님이 살아 계심을 체험하고 삶 안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생활음악연구소(지도 박유진 신부)가 실시하는 '음악피정'에 참여하면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이 음악피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용한 분위기 피정과는 사뭇 다르다. 한마디로 역동적이다. 피정을 시작하면서 음악팀 반주에 맞춰 성호경을 성가로 부르며 천천히 십자성호를 긋는 것부터 동적이다. 열정적 생활성가 합창과 뜨거운 율동에도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며 함께 하느님을 찬미한다.  그렇다고 피정 내내 분위기가 이런 것은 아니다. 피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성서묵상과 떼제기도, 명상기도는 조용한 음악을 배경으로 진행되면서 참석자 스스로가 차분하게 성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여기에 피정 주제에 따른 짧은 강의, 전례무용, 기도춤, 영상 등도 한몫을 한다.  '음악을 통한 문화 복음화'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생활음악연구소의 음악피정은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면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피정을 마무리하는 파견미사 분위기도 기존 미사와는 다르다. 미사를 시작하면서 십자성호를 그으며 부르는 성가는 피정 시작 때 좀 어색했던 성호경 성가가 더 이상 아니다. 기쁜 마음이 앞선다. '평화의 인사' 때의 환한 웃음들은 평소 미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감사와 찬미, 기쁨이 어우러진 미사이기에 '축제미사'가 된다.  신자들에게 친숙한 생활성가를 복음 메시지와 접목시켜 율동으로 배우고 영상, 시(詩) 와 함께 하는 묵상작업을 통해 신자들 정서에 맞는 문화적 언어로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이끌어 준 음악피정에서 신앙의 맛과 기쁨을 접한 참석자들 반응도 매우 좋다.  "다른 피정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느님 말씀을 가깝게 느꼈다." "음악과 영상을 통한 말씀묵상이 쉽고 재미있으며, 음악팀 노래에 빠져들기도 했다." "가만히 앉아서 일방적으로 듣는 강의보다 율동과 함께 생활성가를 직접 따라 부르며 가슴으로 신앙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피정 참석자들 중에는 전례생활부터 기쁘게 참석하고 싶어 매주 월요일 인천가톨릭 회관에서, 목요일엔 분당 금곡동성당에서 봉헌되는 '문화축제미사'에 참례하는 것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인천 남동구 간석3동에 위치한 생활음악연구소는 음악피정 참석자들 요청으로 서울지역 본당에서 상설 문화축제미사를 봉헌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신앙과 문화를 접목시키는 음악피정과 문화축제미사를 위해 생활음악연구소는 방송국 수준의 음향과 조명, 영상 장비를 갖추고 생활성가 가수와 연주자, 가톨릭 전례무용단 등과 함께 한다. 음악피정은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에 전국 각 본당이나 기관을 찾아간다. 음악피정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와 직장인을 위해 압축한 오후 8시~11시 두 종류가 있다.  인천교구 가톨릭문화복음화원 원장이기도 한 박유진 지도신부는 "대부분 신자들이 세례를 받았지만 삶 안에서 신앙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하느님 사랑과 신앙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 인순이의 열창 영상물 상영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 .
새벽편지 박유진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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