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마지막 말씀

샘터 표주박 2014. 8. 18. 14:16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명동 성당에서의 마지막 미사를 끝으로 방한 4박 5일간 100시간의 빡빡한 일정을 마치시고 오후,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서울을 떠나셨습니다.

 

고령이심에도 바쁜일정을 무사히 다 소화하시고 여러 행사에서 우리가 새겨들어야 할 뜻 깊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명동 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시며 강론을 통해 주님은 ‘형제가 죄를 지으면 7번이나 용서해주어야 하느냐?’는 베드로의  질문에 7번이 아니라 77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주님 말씀을 들어 '화해와 평화에 관한 예수님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할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위해 '정직한 기도를 바칠 수 있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門)임을 믿고,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하셨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신다'고 강론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십자가의 힘을 믿고 은총을 여러분의 마음에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 은총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재난과 분열로 흩어졌던 백성을 일치와 번영 속에 다시 모아들이시겠다는 것이 하느님의 약속임을 역사적 맥락에서 알아들어 지난 6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분열과 갈등의 체험에서 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하는 이 미사로 특별한 공명(共鳴)을 불러일으켜 한반도 평화와 화해로 나아가기를 기원하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사회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생각해 볼 것도 주문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정의롭고 인간다운 사회를 이룩하는 데에 그리스도인들이 과연 얼마나 질적으로 기여했는가? 불운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 일자리를 얻지 못한 이들, 번영에서 배제된 이들을 위하여 과연 얼마만큼 복음적 관심을 증언하였는가?

반성하는 도전을 제안한다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또 한국인으로서 이제 의심과 대립과 경쟁의 사고방식을 확고히 거부하고, 복음의 가르침과 한민족의 고귀한 전통 가치에 입각한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를 다시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교황님은 한국을 떠나시면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의 편지도 남기셨습니다. 

 

 

 

 

 

 


 

 

 

꽃동네 장애아동들을 쓰다듬어 주시고

 

 

 

 

 

 

유민이 아빠를 위로하시고

 

 

 

 

 

 

늘 들고다니시는 가방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례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 
 
 사람에게 있어
진정한 변화는 의지의 영역이 아니다.
인지의 영역이다. 백 번 각오하고
다짐하는 것보다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 알프레드 아들러의《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중에서 -


* 변화는 방향을 뜻합니다.
어느 순간 방향이 바뀌었다는 뜻입니다.
깨달음의 작은 점 하나로 어떤 사람은 180도
정반대 방향으로 바뀌고, 어떤 사람은 0.1미리
작은 전환이 이루어져 새로운 길을 가게
됩니다. '한 번 제대로 깨닫는 것',
진정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잘못을

 

알아내고

깨닫고

반성하고

결심하고

 

그리고

실천하는 것!

 

 

 

 

 

2014/08/18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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