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수요일
◆ 죽어남은 사람 알맹인 영혼 무게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마태오 6,3~5)” 자선이나 기도를 숨김으로 하느님 사랑을 설명하신 주님 가르침입니다. 왼손 모르게 오른 손이 선행한다는 주님 표현 참 감탄해 마지않습니다. 하느님 앞에 진솔한 참 신앙인과 하느님 앞에 엉큼한 사람이 있거든요.
부모님은 솔직한 자식과 엉큼한 자식들 둘 중 누굴 더 좋아하겠습니까. 아버지께 누가 될까봐 겸손한 자식과 빽믿고 갑질하는 자식 그런 거죠. 세상 사람들에게 잘난 척 부자인 척 그런 사람 속 알맹인 썩었겠지요? 겉모양은 세상서 어찌 살았건 죽어 썩거나 태워 재 될 건 분명합니다. 죽어남은 사람 알맹인 영혼은 속빈 혼, 속찬 혼. 무게 달면 금방 알죠. 재의 수요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을 말합니다. 이날 교회가 미사 중에 참회의 상징으로 재의 축성과 재를 머리에 얹는 예식을 행하는 데서 재의 수요일이란 이름이 생겨났습니다. 즉 이날에는 그 전해의 예수 수난 성지 주일에 축성한 종려나무나 다른 나뭇가지를 한곳에 모아 불에 태워 만든 재를 사제가 축성하여 신자들의 머리 위에 십자모양으로 바르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은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십시오”(창세 3:19), 혹은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십시오”(마르 1:15). 이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원한 삶을 구하라는 장엄한 외침인 것입니다. 재의 수요일은 교황 성 그레고리오(St. Gregorius) 1세(재위 : 590∼604)에 의해 사순절의 첫날로 성립되었고, 바오로(Paulus) 6세(재위 : 1963∼1978)는 이날 전 세계교회가 단식과 금육을 지킬 것을 명하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만21세부터 만60세까지의 신자들은 하루 한 끼 단식하며 만14세부터의 모든 신자들이 금육을 지키고 있습니다. 2018/02/14 -표주박~ 고향 가시는 분들 안전 운행하시고 개띠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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