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詩作노트

하얀 겨울밤의 童心

샘터 표주박 2005. 12. 16. 22:27





 

온 세상 가득 
하얀 눈으로 뒤덮인 
고즈넉한 겨울 밤
하얀 이불을 덮어 
본래의 색깔을 감추었네 
밤하늘에 매달린 감도 
눈 모자를 쓰고
살포시 잠들고
하얀 세상서에도 살아있는
마지막 가을 빛
추
운
가
봐
모두가 잠든 사이 
빨간 모자쓴 할아버지
굴뚝을 타고 내려와 
착한 아이 양말에 
알록달록 선물 
살작꿍 넣어 준다지
겨울밤은 
하얀 꿈속에서도
익
어
가
지
                     05/12/17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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