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중요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유명인사 여섯명을
초대했습니다.
약속 시간이 되자 회의장엔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여섯명을 초대하였는데 참석한 사람은 모두 일곱입니다.
초대하지 않은 사람이 한명 참석하였음이 분명합니다.
초대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초대하지 않은 사람이 한 분 있습니다.
그분은 당장 돌아가 주십시요!"
그러자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그 사람은 누가 보아도 꼭 참석해야 할 저명인사입니다.
사람들은 의아한 시선으로 나간 사람의 뒷모습만 바라보았지요
그 사람이 걸어나간 이유는?
초대받지 않았음에도 그자리에 참석한 사람이 행여 굴욕감을
느낄까봐 자신이 걸어 나가는 행동을 취한 것입니다.
얼마전 불청객의 신분으로 낯선 자리에 끼어든 경험이 있습니다.
배려가 없는 어색한 시간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때 일이 생각나서 살며시 웃어봅니다.
낯선 만남일수록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조그만 배려는 상대의 마음을 편하게 해 줄 뿐만아니라 자신의
인격을 드러내 보이기도 합니다.
4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가족에게, 연인에게, 친지에게,
혹은 동료에게 '人格 Up Grade' 실천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행복을 짓는 주말 되시기를...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