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처럼 아득한 어둠속에서
아린 기억뿐인 어제를 동이고
불끈 솟아오른 뜨거운 불덩이,
못다이룬 꿈조각 다시 모아
하얀 떡가루 소복한 길위에
은빛 반짝이는 새길 열리네.
깊은 골짜기는 고루어 주시고
미움도 가난도 다 벗어버리고
광활한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은총의 나래를 입게 하소서.
내 생각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내 행동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내 영혼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우리 모두 새로워지게 하소서!
겸손히 두손 모아 감사 드리는
넉넉한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새 소망으로 새 희망으로 맞는
새 날, 새 아침이게 하소서
06/12/31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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