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위 사진이 걸려있는 서울대 암병동 2층 폐암 센타 김영태 교수님 진료실. 7년 전.. 바오로 폐암진단 후 양박사님과 서울대 의대 동기이신 김영태 교수님께서 수술집도 하시고 보호자인 저에게 우측 1/2 절제했고. 연세가 많아 기관지를 살려 가지치기 수술했다는 설명과 "감기도 걸리면 안된다"는 조언을 하셨다. 小食에 까다로운 食性인 바오로를 신생아 돌보 듯, 온갖 정성 다 쏟아 7년차로 접어든 지금까지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늘 운동을 권하시던 폐암 수술 6년차에 우측 하단에 미세한 변화가 포착되어 종양 방사선과와의 협치를 결정하시며 "더 이상의 수술은 없습니다" 라는 말씀도 하셨다. 작년 방사선 치료 4회. 이후 3개월에 한번씩 CT로 암세포 변화를 주시하던 중이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