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詩作노트

내 삶의 빈터에서

샘터 표주박 2004. 9. 20. 12:40

 
 

 
내 삶의 빈터에서 나를 나 만큼 이해 해 주는 그대를 만나 참으로 행복합니다 너른 가슴으로 푸근한 미소로 내 부족함을 감싸 주시고, 때로는 신비로운 색깔로 설레임을 선물하는 그대. 희망의 무게와 소멸된 꿈의 무게 사이에서 경계를 잃어 허허 할 때 내 손을 살포시 잡아준 그대. 내 방황의 끝자락이 되어준 그대. 모든 존재와 소소한 감정의 서글픔 까지도 끝나지 않은 결핍의 그리움들입니다 이제 내 인생의 가을, 석양의 마지막 열정이 무대 뒤로 내려진다 하여도 긴 영면의 순간까지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것은 내 안에 당신이 있음입니다 먼 길 동행 해 준 그대. 그대를 내게 보내주신 절대자의 배려에 감사한다오.
04/9/20 -표주박~ 또 비가 추적거리네요. 추석을 앞둔 한 주간, 몸도 마음도 분주하시지요. 풍요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해야 할텐데 제반 여건들이 녹녹치 않아 마음이 못내 무겁습니다. 하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대보름달 처럼 웃을 수도 있겠지요 힘찬 한 주간 되시기를 바라며 칼럼 가족님 찾아 뵘을 대신합니다.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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