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우울증 자가테스트

샘터 표주박 2008. 10. 3. 23:13

 


우울증 자가 테스트 우울증 자가 테스트 해보세요 (::자료=서울아산병원::) 1. 1) 나는 슬프지 않다. 2) 나는 슬프다. 3) 나는 항상 슬프고 기운을 낼 수 없다. 4) 나는 너무 슬프고 불행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 2. 1) 나는 앞날에 대해서 별로 낙심하지 않는다. 2) 나는 앞날에 대해서 용기가 나지 않는다. 3) 나는 앞날에 대해 기대할 것이 없다고 느낀다. 4) 나의 앞날은 절망적이고 가망이 없다고 느낀다. 3. 1) 나는 실패자라고 느끼지 않는다. 2) 나는 보통사람들보다 더 많이 실패한 것 같다. 3) 나의 과거를 뒤돌아보면, 실패투성이인 것 같다. 4) 나는 인간으로서 완전한 실패자라고 느낀다. 4. 1) 나는 전과 같이 일상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2) 나의 일상생활은 예전처럼 즐겁지 않다. 3) 나는 요즘 어떤 것에서도 만족을 얻지 못한다. 4) 나는 모든 것이 다 불만스럽고 싫증난다. 5. 1) 나는 특별히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2) 나는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 3) 나는 죄책감을 느낄 때가 아주 많다. 4) 나는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6. 1) 나는 벌을 받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 2) 나는 어쩌면 벌을 받을지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 3) 나는 벌을 받을 것 같다. 4) 나는 지금 벌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7. 1) 나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지 않는다. 2) 나는 나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다. 3) 나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난다. 4) 나는 나 자신을 증오한다. 8. 1) 내가 다른 사람보다 못한 것 같지는 않다. 2) 나는 나의 실수에 대해서 자신을 탓하는 편이다. 3) 내가 한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나를 탓한다. 4) 일어나는 모든 나쁜 일들은 다 내 탓이다. 9. 1) 나는 자살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2) 나는 자살할 생각을 가끔 한다. 3)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든다. 4) 나는 기회만 있으면 자살하겠다. 10. 1) 나는 평소보다 더 울지는 않는다. 2) 나는 전보다 더 많이 운다. 3) 나는 요즈음 항상 운다. 4) 나는 요즈음은 울려야 울 기력조차 없다. 11. 1) 나는 평소보다 더 짜증을 내는 편은 아니다. 2) 나는 전보다 쉽게 짜증이 나고 귀찮아진다. 3) 나는 요즈음 항상 짜증을 내고 있다. 4) 요즘은 너무 지쳐서 짜증조차 나지 않는다. 12. 1) 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있다. 2) 나는 전보다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3) 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졌다. 4) 나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없어졌다. 13. 1) 나는 평소처럼 결정을 잘 내린다. 2) 나는 결정을 미루는 때가 전보다 더 많다. 3) 나는 전에 비해 결정 내리는 것이 어렵다. 4) 나는 더 이상 아무 결정도 내릴 수가 없다. 14. 1) 나는 전보다 모습이 나빠졌다고 느끼지 않는다. 2) 나는 매력 없어 보일까봐 걱정한다. 3) 나는 매력 없게 변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 나는 내가 추하게 보인다고 믿는다. 15. 1) 나는 전처럼 일을 할 수 있다. 2) 일을 시작하는 데에 전보다 더 많은 노력이 든다. 3) 무슨 일이든 하려면 심하게 채찍질해야만 한다. 4) 나는 전혀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16. 1) 나는 평소처럼 잠을 잘 잔다. 2) 나는 이전만큼 잠을 자지는 못한다. 3) 전보다 한 두시간 일찍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다. 4) 평소보다 몇 시간 일찍 깨고, 다시 잠들 수 없다. 17. 1) 나는 평소보다 더 피곤하지는 않다. 2) 나는 전보다 더 쉽게 피곤해진다. 3) 나는 무엇을 해도 피곤해진다. 4) 나는 너무나 피곤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18. 1) 내 식욕은 평소와 다름없다. 2) 나는 요즈음 전보다 식욕이 좋지 않다. 3) 나는 요즈음 식욕이 많이 떨어졌다. 4) 요즈음에는 전혀 식욕이 없다. 19. 1) 요즈음 체중이 별로 줄지 않았다. 2) 전보다 몸무게가 2㎏가량 줄었다. 3) 전보다 몸무게가 5㎏가량 줄었다. 4) 전보다 몸무게가 7㎏ 가량 줄었다. 20. 1) 건강에 대해 전보다 더 염려하고 있지는 않다. 2) 통증 등 신체적 문제로 걱정하고 있다. 3) 건강이 염려되어 다른 일은 생각하기 힘들다. 4) 건강이 염려되어 아무 일도 생각할 수 없다. 21. 1) 성(sex)에 대한 관심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 2) 전보다 성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 3) 전보다 성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줄었다. 4) 나는 성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잃었다. <점수 환산과 우울증 진단> 1)=0점, 2)=1점, 3)=2점, 4)=3점 0~9점=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가벼운 우울 상태 16~23점=중한 우울 상태 24~63점=심한 우울 상태 [기사제공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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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문이나 잡지 등 각종 언론 보도를 보면 사회 현상과 관련지어 자주 우울증을 언급하고 있다. 때론 스스로가 자신을 우울증 환자라고 진단하고 정신과를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의 잘못된 상식을 마치 정설인 양 당연시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에 올바른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허점 1. 우울증은 정신적 쇼크를 받아서 생긴다?
강한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해질 수도 있지만, 쇼크를 받아서 오는 우울, 예를 들어 가까운 친지가 죽거나 재산을 탕진한 경우 또는 실직을 했거나 고부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성 우울’은 순수한 의미의 우울증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울해지는 것이 당연하며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울증 치료가 필요할 정도까지 발전하지 않는다.

실제로 우울증은 체질적이고 유전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쉽게 말해서 우울증은 별 이유 없이 주기적으로 오는 경우가 훨씬 많다.

 



허점 2. 우울증은 내성적 성격에 많이 생긴다?
우울증은 성격이 원래 우울하거나 지나치게 꼼꼼하다거나 내성적이기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경우도 있지만, 평소 활달하고 명랑한 사람에게도 올 수 있다. 성격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보다는 우울증으로 인해 성격이 우울한 것처럼 보이는 예가 훨씬 많다.

 



허점 3. 우울증 치료에는 약보다 정신 상담이 더 중요하다?
정신과에서 쓰는 약은 무조건 습관성이나 중독성이 있으며,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실제로 우울증 치료를 위한 약인 항우울제는 수면제나 신경안정제와 달리 습관성이 없으며, 자살을 목적으로 대량 복용하지 않는 한 중독성도 없다. 또한 다른 항정신병 약과는 달리 정신이 멍해지는 현상도 거의 없다.

한편 우울증 치료에 정신과적 상담 치료가 약간의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이며 주된 역할은 약이 하는 것이다.

 



허점 4. 우울증 치료는 조용한 절이나 기도원에서 해야 한다?
우울증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 증세가 상당히 심각한 경우도 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자살을 시도하는 예도 흔하다. 이런 환자를 조용한 절이나 기도원 같은 곳에 보내면 더욱 자기만의 왜곡된 생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온갖 엉뚱한 번민에 휩싸여 자살 충동이 심해질 가능성이 많다. 절이나 기도원 같은 곳은 오히려 보통 사람의 정신적 휴식처로 적당하다.

그런데 이를 확대시켜 우울증이나 다른 정신병에 적용시키는 것은 위험 천만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환자 스스로가 이러한 시설을 원해 그 곳에서 지낸다 하더라도 약은 철저히 복용해야 치료의 의미가 있다.

 



허점 5. 우울증은 생각을 긍정적으로 가져야 낫는다?
병으로 인해서 저절로 우울하고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이 가는 것은 환자 스스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같은 맥락에서 우울증 환자에게 오락이나 취미 생활을 강조하는 경우도 그럴 듯해 보이나 실제 우울증 환자에게는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남들은 저렇게 재미있게 즐기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으니 더욱 실망이 커져 정신적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오락이나 취미 생활은 처음부터 강요하는 것보다 약으로 증세가 다소 나아져 환자 스스로 즐기고자 하는 의욕이 생길 때 권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우울증은 비교적 잘 낫는 질환이다. 치료를 받으면 약 1개월이면 좋아진다. 다만 약을 복용해도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환자나 보호자가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15일이나 그 이상 지속해 약을 써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며칠 약을 복용하고 효과가 없다고 곧 약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워진다. 또한 저절로 나을 수도 있다 하여, 기다리기만 하는 것 역시 환자에게 기나긴 고통이 될 뿐이다.


-삼성의료원 김형태 신경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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