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구유 만들기

샘터 표주박 2008. 12. 19. 19:29
 
 
대상 먹었습니다..

 

 

다시 흐트러진 아치..

 

상처를 입어 별도 빛을 잃었구요.

 

그럼에도 대상을 먹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아기 예수님이 눈 덮인 하얀 마굿간에서 알몸으로 태어 나셨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베들레헴을 가득 채울 때, 이방인들이 사는 동방에도 “하느님의 영광”을 “아기 예수님 탄생”을 알렸고 이에 별 빛 따라 먼 길 달려 온 동방 박사 세 사람, 말구유에 누우신 아기예수님께 엎드려 깊은 경배 드립니다. 이제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삶속에서 주님의 존재를 드러내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하늘에 반짝이는 꿈이 걸려있어 희망 가득한 우리 사는 세상 “아기예수 탄생”은 기쁨입니다. 2008.12.23 63구역 일동 ps. 어제(23일) 평일 미사후 11시경 구유 컨테스트에 저의 구역 작품을 제출하였습니다. 오후 5시경 전시관으로 작품을 옮기던 청년 봉사자의 실수로 우리구역 작품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싸리로 만든 작품이라 작은 움직임에도 손상을 입기에 집에서 성당으로 이동할때 4명이 무지 애를 먹었거든요. 6시경 연락을 받고 황급히 달려가 보니 거의 박살 수준.... 3시간 남짓 보수작업을 하였으나 원래 제모습을 살려내기엔 역부족이었어요. 예비로 구부려 놓은 싸리도 없으므로 90%정도 회복된 걸로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상처를 입은 작품임에도 오늘(24일) 오후 5시 넘은 즈음... '9시 미사에 참석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라는 담당자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꼴찌로라도 입상은 했구나......ㅋ 미사가 끝나고 선서쓰기, 가족사진, 구유작품 순으로 시상식이 이어졌는데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에도 63구역은 호명되지 않고.. ....늦게 불리워질 수록 대상쪽이거든요...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꼴찌로 호명되어 대상을 먹었습니다...... 23일 작품 출품때, 한 컷 남겨 두지 못한것이 몹씨 후회되네요. 아...글씨....작품이 훼손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하하하.... 지금시각은 성탄전야라 관람객(?)이 넘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구요. 내일 오전 중으로 90%의 작품일지라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성탄 전야 -표주박(마리아 막달레나)-

 

지난 12. 15일 구역식구 15명이 모여 예수님이 태어나신 마구깐을 지었습니다. 아기 예수님과 성모님과 성요셉성인, 별 빛을 보고 찾아와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는 동방박사 세사람이 구유안에 배치되었습니다. 건축물(?) 소재를 싸리로 했더니만 장식을 등을 달고 이리저리 옮길때마다 조금씩 부숴지네요. 23일, 출품하려면 200구짜리 깜박이 등을 몇차례는 더 걷었다 올렸다 하면서 손을 봐야 할텐데 싸리가 마른가지라서 십게 부숴져 지붕속이 훤히 드러날 것 같아요. 깜빡이 전구 센서가 합선되어 교환하러 갔을 때 싸리도 두단을 더 사서 수분을 주어 휘어지도록 세워 놓았습니다. 출품하기 직전에 보수하려구요...ㅋ 구유 중심이 한쪽으로 약간 틀어진 것도 그때 보완작업 할겁니다. 조명빨을 받으면 무지 화사해 보이거든요 앞마당은.... '기쁜 성탄'을 맞는 가족을 표현하고자 했는 데....^0^ 이번에도 입상 할 만 한가요?..............하하하.............. 08/12/19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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