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送舊迎新..

샘터 표주박 2008. 12. 31. 12:26

 

한해를 보내며...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 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 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 쓰고 모든 이를 용서 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섞음을 용서 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 할것 너무 많아 멀미 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 하며 조용히 말 하렵니다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우리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오니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찢어진 상처마다 피고름이 흘러내려도 그아품에 원망과 비난하지 않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잘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헛된 욕망과 욕심에 빠져 쓸데없는 것들에 집착하지 않게 하소서 고통당할 때 도리어 믿음이 성숙하는 계기가 되도록 강하고 담대함을 주소서 불안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불만 가득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아무런 가치 없는 일로 인해 걱정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걱정을 구실 삼아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있지도 않은 일로 인해 근심을 쌓아놓지 않게 하소서 내 마음에 걱정이 파고 들어와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게 하소서 어려울 때일수록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말게 하시고 주변을 돌아보며 바라보게 하소서 일부러 근심 걱정을 만드는 삶이 아니라 기쁨을 만들어가며 살게 하소서. - 좋은 글 중에서 -

숱한 사연을 담아낸 또 한 해를 보내고 2009년 기축년 소띠해를 새롭게 맞습니다. 날마다 뜨고 지기를 반복하는 똑같은 태양이지만, 우리들 느낌에 새해에 솟는 해가 더욱 장엄하게 보이는 것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일겁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레임, 그것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걸음씩 도전한다는 의미도 되겠구요 2009년 소띠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꿈으로 시작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시기를, 새로운 희망을 이루는 귀한 선물의 주인이 되시기를,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욱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제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 부족한 사진과 글들.. 늘 함꼐 하여 주시고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눠주셔서 진정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 공간을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웃음과 기쁨이 넘쳐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08/12/31
-표주박~

 

 

'오늘이 마지막이듯'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  (0) 2009.02.01
인사  (0) 2009.01.26
구유 만들기  (0) 2008.12.19
수제비를 먹다가...  (0) 2008.12.01
이판사판(理判事判)...^^  (0)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