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샘터 표주박 2009. 7. 11. 11:12
 

 

 

살레시오 수도회 소속의 이태석 요한 신부님은 인제대학교 81학번으로 의사가 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턴과정과 군의관으로 군복부를 끝내자 수도원에 들어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생각해 오던 '성소의 길'에 응답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이후 그는 외국을 오가며 10년을 더 공부한 뒤 마흔한살의 늦은나이에 사제품을 받습니다. 그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남 수단'에서 사목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2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돌보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아무도 가지 않는 오지 마을을 찾아 이동진료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가 나타나면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모여든다고 합니다. 신부님은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를 이 황량한 땅으로 가게 했겠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 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정말 그는 아무것도 없이 예수님에 대한 확신 하나로 떠나간 사람입니다. "저는 행복이 무엇인지 배웁니다. 제가 그들에게 해 주는 것보다 그들이 제게 돌려주는 행복과 가르침이 더 큽니다." 신부님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제입니다. -매일미사 7월 9일 오늘의 묵상중에서
이태석 요한 신부님은 안타깝게도 작년 11월 29일 3회 자선음악회가 끝난 후, 대장을 파고든 암덩이가 발견되어 투병하고 계십니다. 두 누님이 저희본당의 열절한 신자로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태석 요한 신부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빕니다.............

 

09/07/11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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