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우화

샘터 표주박 2013. 3. 15. 19:30

 

 

 

 

 

 

우화

 

개구리 한마리가 평생 우물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개구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서 왔소?"

 

다른 개구리가 대답했습니다.

 

"바다에서 왔습니다. 난 그곳에서 살고 있지요"

"바다가 어떻게 생겼습니까? 내 우물만큼이나 큽니까?"

 

바다에서 온 개구리가 폭소를 했습니다.

 

"아예 비교할 수 없소."

 

우물 개구리는 바다 개구리 말에 관심을 보이는 척 했으나 사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내 평생 만나 본 거짓말쟁이 중에서 이 개구리가 대단한 거짓말쟁이구나' 

 

 

 

 

 

 

 

 

소통이 되지 않는 극단을 예화로 인용한 우물안 개구리와 바다 개구리 이야기입니다.

우물안이 세상 크기 전부인줄 아는 개구리가 바다의 크기를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지요. 하루살이가 사계절을 알 수 없듯이....

 

대인관계에서 필수 적인것은 상대의 말을 잘 듣고 공감대를 찾고.. 공감을 표하는 것입니다. 내안의 우물과 그대 안의 바다에 통로를 만들어 서로 공유할 때.... 소통이 원만해지고 관계가 개선 되겠지요....

 

매일 미사책 '오늘의 묵상'에 소개된 개구리 우화를 읽으면서

내안의 우물만 고집하는 나 자신을 봅니다.....^^

 

 

 

                               2013/03/15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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